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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배한봉 시인은 지역에서는 좋은 시인으로 인정받았지만, 서른여덞이라는 다소 늦은나이로 시인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시에서는 많지 않은 나이임에도 오래산 노승들과 같은 이미 마음의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은 느낌을 얻을 수가 있다.

그의 첫 시집 <黑鳥>는 정직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느낄 수 있는 진중한 시집이다.

저자소개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98년 『현대시』 시인추천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우포늡 왁새>, 편역서 <우리말 부모은중경>이 있으며, 월간 『마하연』, 격월간 『문화사회』편집장을 역임했다.

목차

Ⅰ<br /><br />웃개나루<br /><br />멸포<br /><br />동제<br /><br />대나무<br /><br />마음의 녹림<br /><br />(...)<br /><br /><br /><br />Ⅱ<br /><br />난꽃 관찰<br /><br />흑백사진 한 장<br /><br />느티나무 아래서<br /><br />에고의 사막<br /><br />낙안읍성 시편<br /><br />(...)<br /><br /><br /><br />Ⅲ<br /><br />완두콩<br /><br />복숭아나무밭 1<br /><br />복숭아나무밭 2<br /><br />복숭아나무밭 3<br /><br />범종소리<br /><br />(...)<br /><br /><br /><br />Ⅵ<br /><br />그늘<br /><br />흑조<br /><br />장복산에서<br /><br />지지부진한 생의 한 페이지<br /><br />나목에 기대어<br /><br />(...)<br /><br /><br /><br />해설 - 배한봉의 시세계 · 흑조, 그 불모지의 눈보라 속을 날고 있는 검은 새 / 송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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