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임현경
- 출판사도서출판예솔
- 출판일2011-09-19
- 등록일2023-09-0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PCPHONE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전자책 프로그램 수동설치 안내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책소개
'고전 음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는 우선 고전 음악을 들을 때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부터 시작한다.
왜냐하면 고전 음악은 일반 대중음악과는 달라서 들어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전 음악은 대단히 논리적이다. 어떤 한부분도 의미없이 쓰여진 것이 없다. 하나의 작품 안에서 각 부분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 음악은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과 같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고전 음악은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여러가지일 수 있다. 그것은 하나의 이념일 수도 있고 막연한 감정일 수도 있고 어떤 구체적인 대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전달하든 고전 음악은 '소리'를 사용하여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한다.
고전 음악에 쓰여진 소리들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그것들은 언제나 질서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고전 음악이 만들어 질 때는 몇 개의 음들이 모여 하나의 음형을 이루고, 그 음형이 반복된다거나 변화된다거나 또 다른 음형과 이런 저런 방법으로 연결됨으로써 하나의 구조적인 의미체를 형성해 나간다.
고전 음악에서 소리들이 어떤 방법으로 서로 연결되어서 하나의 의미있는 구조물이 되어 나가는 지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고전 음악 애호가들이 많이 듣는 '공통 관습의 시대'를 중심으로 한 음악 사조에 대한 내용들이 전개된다.
그래고리안 챤트 시대부터 시작하여 바로크, 고전, 낭만, 인상주의 시대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해 나간다. 이것은 흔히 하듯 인물 중심이나 명곡 중심의 내용이 아니라 각 시대별 음악이 지닌 이념적인 배경들을 중심으로 그것이 구체적인 음악적 구조와 어떤 상관 관계를 지니고 있는 지에 대한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다 .
예를 들어 낭만주의 시대에 '감정을 표현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어떻게 새로운 화성을 추구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고전주의 시대의 형식으로 벗어나게 하였는지를 보여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미국 콜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석사
월간 『피아노음악』기자와 동아일보 기자 역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음악평론가로 데뷔
『음악동아』,『객석』,『월간음악』등을 통해 활약
저서
『고전음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예솔)
『고전음악 이렇게 들읍시다』(예솔)
신앙고백서『살며 사랑하며 용서하며』(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