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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최희묵
- 출판사청어
- 출판일2015-08-03
- 등록일2023-09-05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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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허망한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
도박에 빠진 한 남자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한 최희묵 장편소설
저는 소설가도 아니고 아마추어 작가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내가 책을 써서 출간한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은 매우 놀랄 뿐만 아니라 매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저를 쳐다보았고, 심지어 네가 책을 내면 개나 소나 다 소설 쓸 수 있겠다면서 조롱하는 사람들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든 저는 이 책을 펴내기 위해 2년 동안 꾸준히 글을 썼고, 쓰다가 글이 엉키면 지웠다가 다시 쓰고, 쓰다가 영감이 안 떠오르면 또 다시 현장에 가서 보고 체험을 하면서 계속 문장을 이어 갔습니다.
저는 그동안 카지노장에 다니면서 돈도 많이 잃어서 억울하기도 했지만, 카지노장에서 직접 겪은 일들과 또 보고 들은 일들을 기억하면은 정말로 소름 끼칠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겁나기도 합니다. 저는 카지노장에서
도박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무언가를 느끼고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마음을 가져주기를 바라고, 또한 카지노를 모르고 선량한 마음으로 살아가다가 남편, 부인 또는 친구가 거짓말을 해 가면서 부탁한 돈을
서슴지 않고 보내 주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게 도박의 실상을 알려주고자 이 글을 썼습니다.
제가 여행과 관련된 일들을 하다 보니 손님을 모시고 자주 카지노장에 다녔고, 손님을 안내하고 옆에서 구경하다가 보니 점점 게임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속담에 ‘강변을 자주 걷게 되면 신발도 젓는다.’ 고, 많은 돈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지 않아도 카지노장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적은 돈이라도 자주 부으니 빚이 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카지노장에서 주중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주말에는 자신만만하게 게임을 하다가 돈을 다 잃고 풀이 죽은 사람,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 온갖 거짓말을 해가며 돈을 구걸하는 사람, 그리고 사채를 빌려 쓰고 갚지 못해 장애자가 된 사람 등 이런저런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출간하면서 카지노장에 다니는 친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절대로 카지노장을 쉽게 돈 버는 장소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 저처럼 가진 재산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 카지노장은 그야말로 꿈의 궁전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돈은 꿈에서나 보는 ‘몽전(夢錢)’이기에 이 책을 통해 환상에서 깨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자소개
중국 연변 화룡시 출생동북사범대학 정치계, 길림대학 기업관리과 졸업
연변 임업관리국 공청단 서기, 관리국 당위원회 선전부장
연변자치주 정부 북경 대표처수석 대표 등 역임
현)산동성 여유국 서울 주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