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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학개론] 언어경합담言語競合談의 구조 : 『민담학개론』(1982년, 213~230쪽)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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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학개론] 언어경합담言語競合談의 구조 : 『민담학개론』(1982년, 213~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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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김열규 
  • 출판사일조각 
  • 출판일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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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창조적 예술과 민속예술을 대비시킬 때, 전자가 보다 더 자의식적이고 보다 더 양식화 되어 있다고 일단은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양자 사이의 차이는 '보다 더'란 말이 암시하듯이 걸코 양적인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질적인 차가 있다.

민속예술의 양식은 '생활의 양식'과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생활의 양식 자체가 민속예술의 잠재적이고도 미완의 양식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민속예술의 연행은 생활의 양식에 잠재된 것을 조작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민속예술이 생활의 양식에 대하여 갖고 있는 연속성으로 말미암아 그 연행은 '쌍방적'이라는 특색을 지니고 양식화된다. 연행자와 구경꾼 사이에 쌍무적 연행역할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연행자와 구경꾼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만들고 그것을 조작함으로써 연행자와 구경꾼 사이의 일방적 교신만이 부각되는 창작예술의 양식과는 다르다.



- 『言語競合談의 구조』의 'Ⅰ. 수수께끼의 언어적 징표' 에서 -

저자소개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대표적인 한국학 거장이다.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국문학과 민속학을 전공했다.



서강대학교 국문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옌칭연구소 객원교수,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원장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 데이비드 소로와 같은 삶을 살고자 고성으로 낙향했고,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의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학’의 대표적 학자인 그의 반백 년 연구 인생의 중심 주제는 ‘한국인’이었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 연구에 공헌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인의 에로스』, 『왜 사냐면, 웃지요』, 『고독한 호모디지털』,

『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 『빈손으로 돌아와도 좋다』, 『노년의 즐거움』, 『독서』, 『공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Ⅰ 수수께끼의 言語的 徵表<br /><br />●Ⅱ 言語競合談과 수수께끼談<br /><br />●Ⅲ 수수께끼의 現場<br /><br />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