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베스트 세계문학] 심판 : 아메리카 | 변신 (커버이미지)
북레일
[베스트 세계문학] 심판 : 아메리카 | 변신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프란츠 카프카 외 
  • 출판사신원문화사 
  • 출판일2013-07-0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심판>은 이해 되는가 싶다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해설을 봐도 서로 다른 의견을 펴고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프카의 세 장편 중 가장 많이 읽히고 또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다.

주인공 K는 어느 아침 아무 죄도 없이 체포를 당하고 재판을 받는다. K의 소송에도 법원은 죄를 밝히지 못하고 K를 처형한다. 법원도 밝히지 못한 K의 죄는 설명할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을 의미한다. 이는 다시말해 형이상학적인 죄로, 인간의 원죄의식이다. 이런 죄의식은 생각이나 감정에 뿌리박힌 전통적으로 답습된 죄의 관념에서 비롯된다. K를 처형하는 법원은 인간에게 죄의식을 불어넣는 전래적인 관념에 배경을 두고 있다.

인간을 파멸에 이르게 하는 관념은 <변신>에서도 잘 나타난다. 어느날 아침 독충으로 변해있는 한 인간이 가족에게서 받는 멸시와 혐오속에 서서히 죽어간다. 독충이 죽고 나자 가족들은 오랜만에 산책을 나간다. 결국 인간이 답습하는 관념이나 사상, 종교는 보편적인 인간에게 살인적인 위력으로 작용하여 삶 자체를 파멸시킬 위험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 책 뒤표지에서 -

저자소개

(Franz Kafka, 1883-1924)



1883~1924. 유대계 독일 작가. 현대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유대계 독일 작가.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 실존주의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체코 프라하에서 유대계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카알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카프카는 소시민의 삶을 선택. 보험회사에 근무하면서 밤에는 글을 썼다. 병약하고 내향적이었던 그는 자신에게 부과되는 출세ㆍ결혼 등의 중압감에 쫓기며 글을 쓰다가 폐결핵에 영양부족까지 겹쳐 빈교외의 키어링 요양원에서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친구에게 보낸 유서에서 자신의 모든 글을 불태워줄 것을 부탁했을 만큼 쓰는 것 외의 다른 것을 바라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의 불확실성과 인간의 불안한 내면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의 작품은 타계후 전 세계에 알려졌다.



1912년에 〈실종자〉(후에 〈아메리카〉로 개제), 〈변신〉을 쓰기 시작했고, 1914년에는 〈유형지에서〉와 〈심판〉 집필에 들어갔다.



1916년에는 단편집 〈시골의사〉를 탈고했다. 1917년에 폐결핵이 발병하여 여러 곳으로 요양을 다니게 되고, 1922년에 〈성(城)〉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변신〉 외에 대표작으로 〈심판〉, 〈성(城)〉,〈실종자〉, 〈유형지에서〉, 〈시골 의사〉, 〈시골에서의결혼 준비〉, 〈소송〉, 〈판결〉, 〈유형지에서〉, 〈단식 광대〉 등이 있으며, 사후에 막스 브로트가 그의 미발표 작품과 메모들을 편집한 유고전집이 있다.

목차

●심판<br /><br />●아메리카<br /><br />●변신<br /><br /><br /><br />●카프카의 생애와 작품 세계<br /><br />고독한 천재 작가의 역설<br /><br />작가연보<br /><br />

한줄 서평